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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한우

숙성된 한우의 참맛을 느끼고 왔어요! 성남 수정구 청담한우

2020.01.22

한 점의 고기가 맛있게 익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얼만큼일까요? 
어떤 고기는 가장 맛있어지기 위해 수백 시간 길게는 수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아마도 숙성된 소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오랜 기다림의 이유를 잘 아실 텐데요.



이곳이 그 숙성 소고기를 그것도 우리 한우로만 정말 맛있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한우 레스토랑 청담 한우입니다.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청담 한우는 8호선 분당선 복정역과 산성역 중간인 위례 푸르지오 앞에 있어요.
어느 역에서 내리셔도 되지만 자차를 이용하신다면 위례역 푸르지오 4,5단지를 찾으시면 될 듯합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깔끔한 매장 내부와 숙성고가 뭔가 기대를 증폭시키는데요.
 



예약한 인원수대로 미리 테이블 세팅이 돼있네요.





깔끔하죠. 소금, 고추냉이, 후추, 간장 등 다양한 소스가 아주 정갈하게 담겨있어요. 
모든 그릇이 도자기 소재라 더 깨끗해 보입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연근 전과 연두부도 소담하니 절로 셔터를 누르게 되네요.




숙성고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숙성된 고기들은 중간중간 테이스팅을 거치면서 가장 맛있는 때를 기다립니다. 
테이스팅은 당연히 청담 한우의 사장님께서 직접 하시는데요. 이 분 미셰린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파인 다이닝에서 
직접 숙성 담당 마스터로서 일하셨던 분이고, 한우와 함께 무려 24년을 지냈다고 합니다. 믿음이 안 갈 수가 없겠죠?





메뉴판도 깨끗하고 보기 편하게 표기돼 있습니다. 각 메뉴마다 숙성법과 조리법이 자세히 적혀 있는 것도 청담 한우의 장점입니다. 
곁들여 마실 와인도 함께 판매 중이라 와인 마니아에게는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될 것 같죠?



사장님께서 이렇게 직접 계량한 고기를 눈앞에 보여주시고 부위에 대한 설명을 해주세요. 
정육식당만의 특징이죠. 이 투명한 과정 덕분에 미식에 대한 신뢰가 생겨나는 것 같아요.






100그램당 24000원인 숙성한우 등심입니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비주얼이죠? 꽤 힘이 있어 보이는데 썰릴 때 옆에서 지켜보니 세상 부드럽게 썰립니다.
20년 넘게 숙성 한우를 연구해온 청담 한우 사장님의 노하우가 이 한 덩이에 다 담겨있습니다.



그물처럼 고르게 퍼진 마블링이 1등급 한우임을 증명해 줍니다. 생고기인데도 벌써 맛있을 게 눈에 보이네요.

우선 불에 올린 이 고기에서 근막만 따로 도려냅니다. 섬세한 손길이 감탄스럽더군요. 
저 흰 부위가 근막인데요. 얇은 곳이라 먼저 익습니다.



사장님 설명에 따르면 이 숙성 한우는 구울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고 해요. 



자 이제 고기 쪽이 익었네요. 심플하게 고추냉이만 찍어 한 입 먹어봅니다.
입안에 향기로운 육즙이 가득 차네요. 육질도 역시 한우답습니다.



다음은 야들야들한 차돌박이! 이 녀석은 121일 숙성되어 나왔답니다. 
위에서처럼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 주십니다.




차돌박이는 미리 식초 간이 되어있는 촉촉한 밥(초밥)과 함께 먹으면 일품인데요. 
설탕과 레몬즙 그리고 식초를 넣어 만들었다고 해요. 이 적당히 새콤한 밥알과 버섯 그리고 부드럽고 가벼운 차돌박이의 식감이 입안에 퍼져 나가면 눈이 스르르 감깁니다. 
정말 제가 먹어본 차돌박이 중에 제일 맛있었네요. 보들보들한 한우 차돌박이에 초밥과 겨자 그리고 새콤 고소한 소스까지! 조합 자체가 꿀 조합! 이거는 맛이 없을 수가 없지요. ㅎㅎ​


폭풍 흡입의 시간이 지나갔네요. 식사가 끝나면 후식으로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나오는데요.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요. 고기 배부르게 먹었다고 디저트를 빼놓으면 섭섭하잖아요.
육식을 했더니 상큼한 게 생각나 아이스크림 콜! 블루베리 한 알이 올려져 있는 귀여운 아이스크림. 
기름졌던 속에다 입가심까지 제대로 잘 하고 나왔습니다.





청담 한우의 숙성한우는 한마디로 재방문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위례에서 우리 한우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집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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