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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누가

명이나물과 한우의 조합이 환상적인 수원 도니누가

2020.01.13

안녕하세요! 날이 그렇게 춥지도 않고, 수원에 친구를 만날 일이 있어서

영등포에서 수원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어요.



 

영등포역에서 새마을호를 타니 수원까지 20분밖에 걸리지 않더라구요.

주말이라서 자리가 있을까 조마조마했지만, 20분밖에 걸리지 않으니 입석도 

충분히 갈만하더군요 ㅎㅎ

오늘은 친구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수원에서 

정~~말 맛있게 먹은 한우집이 있다면서 저를 꼭 데려가겠다고 했어요.

한우를 사준다는데 거절하는 사람이 있나요? 당연히 따라가야죠!​



 

친구가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데려간 곳은 

수원 금곡동에 위치한 ‘도니누가’ 라는 한우집이었어요.

돼지고기를 같이 파는 것 같긴 하지만, 한우가 그렇게나 맛있는 집이라니 기대가 되네요.



 

가게 메뉴판이에요.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죠?

사장님께 어떤 것을 먹으면 될 지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니

두 분이라면 어떤 것을 먹으면 충분할지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당연히 스페셜 모둠을 먹으라 하실 줄 알았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믿음이 갔어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매장의 이곳저곳을 살펴봤어요. 

약 50명 정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크기의 넓이였어요. TV는 딱 보기 좋은 위치에 있어서 자꾸만 눈이 갔어요.
하지만 한우를 구울 때는 TV에서 잠깐 눈을 떼야 해요! (고기 타요..)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께서 등심을 잘라주시는 모습을 봤는데, 우와!! 단순한

냉장 포장이라 생각했던 건 오산이었어요. 사장님께서는 한우의 신선도를 위해서 모든

한우를 진공 포장해 두신다고 해요. 한우 맛집은 역시 뭔가 달라도 다르죠?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이에요. 적어 보일 수도 있지만, 정말 한우를 먹는데 필수적인 것들로만 

준비된 것이 보여요. 다른 것으로 배 채울 시간이 어딨나요? 한우 먹으러 왔으면 한우로 배를 채워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기본적인 세팅으로는 양파와 김치, 마늘과 쌈장, 소금, 명이나물과 (!!)고추냉이(!!!!!) 가 준비되었어요.
정말 고추냉이와 부드러운 한우의 조합은 먹어본 분들만이 이해할 거예요.



 

게다가 부족한 야채와 양념은 한쪽에 마련된 셀프바에서 더 먹을 수 있어요. 남기면 당연히 안되겠지만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점!



 

드디어 숯이 들어갔습니다. 뜨끈한 열기와 참숯 향이 곁들여진 한우라니, 더 배고파졌어요…



 

저희가 주문한 것은 1+등급의 등심과 1+등급 갈빗살이에요. 보기만 해도 벌써부터 침이 고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한우를 먹는 동안 먹을 버섯도 예쁘게 썰어주셨습니다.



 

김치는 옆에 구워 먹는 것이었군요! 저런 용도인 줄 모르고 한우를 생김치에 싸 먹으면 맛있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거대한 등심부터 바로 투하!! 마블링이 정말 예쁘게 잘 박혀있죠? 저걸 먹으려고 서울에서

수원까지 오다니,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런 말이 있죠? 한우는 딱 1번만 뒤집으면 된다고. 그게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딱 알맞게 익은 등심이 그 자태를 드러냈답니다.

더는 못 참겠어요…



 

이때 사장님께서 추가로 주신 콩나물 파 절임! 정말 완벽하게 한우를 위한 상이네요.



 

이제 드디어 한 쌈을 먹어볼까요? 싱싱한 상추에 온 정성을 담아 한우 등심을 쌌답니다.

 

그 맛은…. 정말 표현할 말을 찾기가 힘들 만큼 맛있었어요. 입안에서 한우가 사라지는 느낌?

 마치 한우 맛이 나는 솜사탕을 먹은 듯 사르르 녹아버리는 것 같은 이 느낌은 저희가 사진을 찍기로 한 약속도 잊고 한우에 집중하게 만들었어요.



 

다들 아시죠? 명이나물은 모든 고기와 잘 어울리지만 그중에서도 으뜸은 

한우+명이나물 조합이라는 거… 여기에 고추냉이와 쌈장 조금이면 한우 맛은 두 배가 된답니다.



 

저희는 한우만 너무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김치 막국수를 하나 주문했어요. 

이렇게나 많이 나오다니!! 5,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었어요.



 

게다가 국수 속에는 하얀 건더기들이 있었는데, 이 건더기의 정체는 바로 두부!! 두부와 김치가 섞인 시원한 국수라니, 이건 정말 반칙인 것 같아요…



 

아마 저랑 비슷한 생각 하신 분들 많으시겠죠?... 시원한 김치 국수에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한우…

그 조합의 맛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다음으로 올린 것은 갈빗살! 네, 말이 필요 없습니다. 등심과는 또 다른 쫄깃한 맛이 있는 갈빗살은, 김치 국수와 같이 먹으면 그 쫄깃함이 더욱 도드라진답니다.

크게 무언가를 같이 먹어야 하는 부위가 아니인지라, 소금에 살짝만 찍어 먹으면 한우 맛을 그대로 혀에 담아 갈 수 있습니다!



 

(한입 하실래요?)

요즘 말로 이렇게 표현하죠? ㅗㅜㅑ….

정말 더없이 달콤하고 쫄깃한 갈빗살이었답니다. 한우 맛집으로 인정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맛이었답니다. ㅠㅠ 

저희는 이만큼을 먹고도 조금 더 무언가를 먹고 싶어서 후식처럼 먹을 계란찜을 하나 더 주문했어요. 그런데….



 

아니 잠시만요 사장님…. 이게 대체 … 계란찜인가요 계란탑인가요…

저희가 또 계란찜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고 ㅠㅠ 산처럼 계란찜을 해주셨답니다.

처음에는 계란찜이 부풀어서 풍선처럼 되어있는 것인가 싶었는데, 한 숟갈 뜨니 그대로 전부 다

계란이더라구요. 계란 한판 찜이라고 이름 붙여도 될 것 같아요.



 

이렇게 푸짐하게 한우와 다른 음식들을 먹고 나니, 움직이기 싫을 정도로 배가 불렀어요.

계산을 하러 계산대에 가니, 이곳은 역시나 한우 유명한 곳 홈페이지에 등록된 곳인가 봐요.

그럼 맛이 있을 수밖에 없죠!



 

가게 주변에 주차를 할 곳이 없어서 혹시 다음에 올 때 차를 가져오면 주차가 가능한 곳이 있냐고 물어보니,
사장님께서는 (또 친절하게) 밖에 있는 주차타워를 가리키시며 저곳에 주차를 하면 가게에서 3시간 정도까지는 무료로 지원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굳!!

 

맛도 좋고 가성비도 엄청나고, 다른 사이드 메뉴들과 한우의 조합이 너무나도 맛있는 

오랜만에 만난 한우 초맛집이었습니다. 다음에 친구를 만날 때도 여기에 오자고 꼬셔야겠어요.

 

도니누가

031-295-5137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523번길 20-9​ 

판매점 정보

  • 도니누가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523번길 20-9 (금곡동) 금곡동 1132-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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